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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가볼 만한 '축제'일까? '잔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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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내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로 무척 더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슬슬 휴가 계획을 짜고 계시겠죠?
가족 또는 연인, 친구끼리 알맞은 휴양지를 찾기 위해 분주하시리라 짐작됩니다.

이에 발맞춰 각종 축제 정보가 인터넷에 가득합니다.
지역마다 그 특색에 맞는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죠.
그런데 축제(祝祭)란 단어가 일본식 한자어란 사실은 알고 계신가요?

원래 한자 제(祭)는 제사를 뜻하는 말입니다.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祭(제사 제) - 제사, 제사 지내다, 사귀다, 사람과 신이 서로 접하다]인데요.  
따라서 [祝(빌 축) - ‘빌다, 기원하다, 신을 섬기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란 의미의 '축(祝)'과 '제(祭)'가 만난
'축제'의 의미는
‘축하하는 제사’로, 모호한 뜻을 가진 단어가 되는 거죠. 


기우제, 추모제와 같이 우리나라와 중국에선 ‘제’자를 잔치란 의미로 쓰인 예는 없었습니다.
‘제’란 의미는 단순히 ‘제사’라는 뜻으로 오랫동안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유독 일본에서만 ‘제’를 잔치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축제’란 단어를 만들어 사용해왔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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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본식 한자어인 ‘축제’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지금처럼 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학축제’처럼 ‘-축제’ 뿐 아니라 ‘문화제, 영화제’ 등 
어떠한 행사 뒤에 ‘-제’가 붙은 단어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우리에게는 축하하는 행사를 일컫는 ‘축전(祝典)’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축제를 대신해 ‘축전’이란 단어를 사용하면 다소 어색할 것 같긴 하지만,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이나,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이란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안성 세계민속축전’, ‘무산 과학축전’처럼 ‘축전’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곳을 보면 
마냥 어색할 것 같지만은 않아요. 북한에선 ‘아리랑축전’, ‘평양축전’ 등과 같이
‘축전’이란 말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고요.

물론 ‘개막축제’를 ‘개막축전’, ‘영화제’를 '영화축전'과 같은 식으로 바꾸면
아무래도 어색하다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단어 중 ‘Festival(페스티벌)'을 붙여,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 부산 록페스티벌’과 같이 명명하기도 하죠.

그렇다면 굳이 영어나 한자어를 사용할 것 없이 순 우리말인 ’잔치‘를 사용해 봄은 어떨까요.
‘개막잔치’, ‘영화잔치’처럼 말입니다.
물론 ‘대축제’는 ‘큰잔치’라고 하면 되는 것이고요.
어쩌면 ‘-잔치’란 행사명이 ‘촌스럽다’라고 할 이도 있겠지만,
‘축하하는 제사’보다는 다소 나은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 지금부턴 보너스입니다!
7월에 가볼 만한 축제(아직까진 ‘잔치’보단 ‘축제’란 제목이 많습니다) 정보를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 



■ 보령 머드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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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기  간 : 2012. 7. 14(토) ~ 7. 24(화) / 11일간
ㆍ장  소 :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
ㆍ주  제 : 세계인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머드체험!
ㆍ슬로건 :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
ㆍ주  최 : 보령시
ㆍ주  관 :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보령시는 1996년 7월 대천해수욕장 인근 청정갯벌에서 채취한 양질의 바다 진흙을 가공하여 머드팩 외 16종의 화장품을 개발하였습니다. 보령산 머드화장품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되고, 외국산 제품에 비하여 게르마늄, 미네랄, 벤토타이트 성분 함량이 높아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국내 유수 연구기관으로부터 입증되기도 했고요. 따라서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풍화로 성공한 ‘보령 머드 화장품’과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 관광명소를 홍보하고자 1998년 7월에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하였으며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머드체험행사에는 대형 머드탕, 머드 씨름대회, 머드슬라이딩, 머드교도소 인간마네킹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행사를 개최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지산밸리록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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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기간 : 2012년 7월 27일 - 29일
ㆍ장소 : 경기 이천시 지산포레스트리조트


음악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 이것이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 추구하는 것입니다. 손목에 입장권 팔찌를 차고 페스티벌 사이트에 입장하는 그 순간부터 현실과는 동떨어진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흘간 멈추지 않는 음악과 열정, 자유와 일탈을 통해 진정한 음악의 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12년에도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은 다양하고 개성 있는 여러 가지 음악으로 최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은 관객과 무대 위의 아티스트, 그리고 지산밸리록페스티벌 기획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입니다. 도시의 안락한 생활과는 동떨어진 페스티벌이지만 일상으로부터 멀어져 대자연 안에서 자유로운 스타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말로는 표현할 수 있는 체험과 감동이 있습니다.

이 외에, 7월에 가볼만한 주요 행사 정보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세요. 

 

ㆍ강진 청자축제(7.28-8.5) -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도요지에서 개최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입니다.
ㆍ포항 국제불빛축제(7.27-8.5) - 경북 포항시 북부해수욕장. 여름밤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
ㆍ함양 산삼축제(7.26-30) - 경남 함양군 읍내 상림공원. 산삼과 함께 ‘상림’숲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ㆍ목포 마당페스티벌(7.26-29) - 전남 목포시 유달산 예술촌. 목포의 마당극, 의외로 재미 있습니다.
ㆍ민속촌 우락부락축제(雨樂富樂 祝祭) - 6월 18부터 7월 15일 까지.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열립니다.
ㆍ부여 서동연꽃축제(7.26-29) - 충남 부여군 읍내 서동공원
ㆍ고흥 선정 머드림픽(7.21~22)- 전남 고흥군 남양면 월정리
ㆍ영광 갯벌축제(7.21~29) - 전남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
ㆍ울산 서머페스티벌(7.23-29) -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해수욕객에게 공연 등을 서비스하는 축제
ㆍ무안 연꽃축제(7.26~29) - 전남 무안군 회산백련지
ㆍ양구 배꼽축제(7.27-30) - 강원 양구군 레포츠공원. 여름휴가객을 위한 지역축제
ㆍ태백쿨 시네마페스티벌(7.28-8.3) -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ㆍ장사항 오징어축제(7.28-8.4) - 강원 속초시 장사항
ㆍ울산 조선해양축제(6.28-7.29) -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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