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확대경[Type Loupe] #25 밑선2020.12.02



Type Loupe _ intro

낱자를 이루는 요소들은 어떤 명칭을 가지고 있을까? 우리가 책을 읽을 때 글자는 낱말로 조합된 문장 안에 있다. 그리고 낱말은 낱자의 합으로 만들어진다. 낱자를 해부하였을 때, 우리는 낱자를 이루는 각 요소들을 볼 수 있게 된다. 『타이포그래피 서울』의 연재 코너 「타입확대경(Type Loupe)」을 통해 이 해부된 요소들을 같이 확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 낱자: 하나의 닿소리 글자나 홀소리 글자. 낱내를 나타내는 낱낱의 글자.(『한글글꼴용어사전』)
presented by 타입디자이너 이승협



지난 회 ‘기준선: 윗선에 이어, 이번 회에서는 ‘기준선:밑선’에 대해 알아본다. ‘밑선’은 낱자들의 가장 하단에 있는 가상의 기준선들을 총칭할 때 말하는데, 세분화하여 ①밑선 ②첫닿밑선 ③받침밑선으로 나뉘어진다.

* 낱자: 닿소리 또는 홀소리를 표기하는 글자 (『타이포그래피 사전』)





‘밑선’은 글자 조형의 가장 아래에 보여지는 가상의 기준선을 말하며 ‘ㅇ’이나 맺음의 돌출처럼 시각보정(착시현상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을 위한 형태 하단에 위치한다. ‘첫닿밑선’은 처음 나타나는 닿소리 글자 형태의 가장 하단에 위치하고, ‘받침밑선’은 받치고 있는 닿소리 글자 형태의 가장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문장에서의 밑선·첫닿밑선·받침밑선의 위치
‘윤명조 700’


밑선은 글자 하단에 고정된 위치이나, 첫닿밑선의 경우 낱자의 형태, 한글의 모임구조에 따라 그 위치가 다양해진다. 받침밑선 또한 기준선의 위치가 다양하지만 변화의 폭이 매우 미세하다.



상단 여백이 다양한 밑선 기준으로 제작된 폰트
[위부터] ‘맹꽁이’, ‘미소시루’


밑선 기준으로 폰트를 제작할 경우 민글자(받침이 없는 글자)와 받침글자(받침이 있는 글자)의 글자 높이에 따라 상단 여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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