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afterVIEW] #21 노트폴리오 팀 송진석·홍제용2022.08.04



   About 「interVIEW afterVIEW」

  인터뷰(interview)는 말 그대로 서로(inter) 보는(view) 일이다. 서로 보는 일이나, inter-see가 아니라 inter-view인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인터뷰는 책, 기사, 영상 등 ‘인터뷰 콘텐츠’를 전제로 한 서로―보기다. 인터뷰 자체를 콘텐츠 제작 과정의 일부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모든 콘텐츠에는 기획 의도가 있으므로, 콘텐츠를 위한 만남과 대화는 어느 정도 기획적·의도적으로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인터뷰 또한 그렇다. 인터뷰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기보다, 관점과 관점의 상호작용이다. 즉, view와 interaction의 결합이다.

  『타이포그래피 서울』은 2011년 창간 이후 국내외 디자인계 인물 약 300명을 인터뷰했다. 타입디자이너, 그래픽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설치미술가, 대학교 디자인학과 교수, ···. 어느 날 문득, 그들의 인터뷰 이후가 궁금해졌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그들의 view를 재확인해보고 싶었다. 지금쯤 그들은 어떤 위치와 어떤 view를 지닌 채 살아가고 있을지. 지금의 view에 새로운 interaction이 더해지면 어떤 interview가 가능할 수 있을지. 그들과 다시 서로―보기를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다. 연재 코너 「interVIEW afterVIEW」를 마련한 까닭은. 특별한 기획의도는 없다. 다만, 그들을 다시 보고 싶었다는 것 외에는.

   interVIEW in 2013
   노트폴리오는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를 표방하며 2011년 겨울 선보인 플랫폼이다. 이름은 노트(note)와 포트폴리오(portfolio)를 합친 것이다.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들이 작업노트를 자유롭게 꾸미듯 각자의 포트폴리오를 자유롭게 기록해 나가는 공간, 노트폴리오.

   노트폴리오를 만든 송진석(마케팅 및 디자인 담당)과 홍제용(커뮤니케이션 담당)을 2013년에 만났었다. 론칭한 지 2년이 채 못 된 시점이었다. ‘청년 사업가’라는 수식어가 썩 어울렸던 두 사람은 사업 초기 안정화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었는데, 왠지 인터뷰 시간만큼은 여유로워 보였다. 대외에 노출되는 자신들의 모습, 그러니까 고객 유입과 투자 유치를 책임져야 하는 벤처 기업가로서 ‘충분히 안정적인(stable enough)’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 『타이포그래피 서울』 인터뷰어에게는 의외로 여백이 느껴졌던 두 사람, 알고 보면 (예비 고객 및 투자자를 의식하여) 안정감과 신뢰감을 열렬히 영업하던 중이었을지도.


   afterVIEW in 2022
   9년이 지난 2022년에도 노트폴리오는 건재하다. 더 성장했다. 규모도 커졌고 플랫폼 자체의 수용성(受容性)도 확장됐다. 과거 인터뷰 시점의 노트폴리오가 ‘크리에이터로서 나 자신을 알리는’ 일방향(내 포트폴리오 알리기) 또는 양방향(내 포트폴리오를 계기로 작업 의뢰 받기)의 공간이었다면, 지금은 다채널 플랫폼이 되었다. 크리에이터들 사이의 소통과 연대를 도모하는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모임) 개설 메뉴, 구인 중인 기업들을 위한 채용 홍보 서비스, 온라인 클래스 등 사용자들이 ‘와글와글’ 모이고 오래 정주할 수 있게 하는 요소들이 풍부하다.

   노트폴리오의 이러한 성장과 확장은 2020년 ‘라우드소싱’과 합병 이후 가속화되었던 듯하다. 노트폴리오와 라우드소싱이 의기투합하면서‘스터닝’이라는 합병회사가 출범했고, 노트폴리오는 스터닝 월드(stunning world,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근사한 세상)를 완성하는 한 영토가 되었다. 거대 커뮤니티 및 라우드소싱 플랫폼과 커플링 됨으로써 노트폴리오는 초창기 아이덴티티였던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로 완연해졌다. 이제는 ‘노트폴리오 CEO’가 아니라 ‘스터닝 ― 노트폴리오 팀’이라고 적힌 명함을 사용하는 송진석과 홍제용을 오랜만에 다시 만났다.
   * 라우드소싱: 본문에 언급된 기업 이름임과 동시에, 크라우드(crowd)와 아웃소싱(outsourcing)의 합성어인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에서 파생한 용어다.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집단화하고, 그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 또는 개인으로부터 외주 프로젝트를 의뢰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의미한다. 현재 통용되는 라우드소싱(loudsourcing)은 ‘crowd’의 자리에 ‘loud’를 넣은 조어다.

애프터뷰 _ 에디터 임재훈
director@typographyseoul.com





   2013년 인터뷰 때는 노트폴리오 론칭 1년 6개월차였습니다. 사이트 구축은 50퍼센트 정도 이뤄진 상태였고요. 한마디로 노트폴리오의 초창기였습니다. 그리고 어언 9년이 흘렀네요.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는데, 노트폴리오도 홍제용·송진석 두 크루도 사라지지 않고 롱런 중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저 자신도 『타이포그래피 서울』 에디터 자리를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네요.(웃음)

   론칭 당시 노트폴리오는 명칭처럼 ‘포트폴리오 사이트’였잖아요. 지금은 플랫폼 개념으로 확장된 모습입니다. 디자이너와 아티스트 들의 포트폴리오 소개 말고도, 디자이너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여러 외부 기고가들의 칼럼, 디자인 기업들의 구인 홍보 등 서비스 차림새가 꽤 푸짐합니다. 이용자들끼리 소통하는 커뮤니티 페이지도 운영 중이고요.

   일단 이쯤까지 소개를 해보겠고요, 더 많은 이야기는 두 분에게 맡기겠습니다.(웃음) 9년 전 인터뷰 이후, 노트폴리오는 그리고 두 분은 어떤 여정을 거쳐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나요.

    홍제용 
   안녕하세요. 노트폴리오 팀의 홍제용입니다. 9년 전에 저희를 찾아 주신 것도 신기하고 감사했는데 다시금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10년째 노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네요. 지난 인터뷰 이후 9년 동안 다양한 창작자 분들과 굿즈도 제작해보고,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 작업 및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노트폴리오 사이트 외적으로도 여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사실상 창작과 디자인 관련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모두 해 왔던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라면 합병을 통해 사명이 스터닝으로 변경되었고, 이후 노트폴리오 서비스의 여러 부분이 개선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나의 노트폴리오] 서비스를 크게 개선함과 동시에 [어.해.포 챌린지 ― 어차피 해야 하는 포트폴리오 노트폴리오에서 하자!)’도 진행하고 했는데요. 무려 1,000명에 가까운 창작자 여러분이 참여해주셨습니다.


2022년 6월 진행한 [어.해.포 챌린지]

    송진석 
   벌써 9년이나 됐네요. 홍대 앞 네스카페에서 인터뷰했던 장면이 기억나는데, 네스카페는 사라진 지 오래고 다행히도 노트폴리오는 여전히 존재하네요. 그동안은 노트폴리오 안에서 많은 고군분투를 했던 시간들이었어요. 다양한 시도를 했고 그 시도들의 명과 암을 함께 겪었던 9년이었습니다. 굿즈 브랜드를 만들기도 했고 교육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었지요. 굿즈 브랜드는 꽤 오래 함께했지만 2년 전에 사라졌고 교육 사업은 더 발전된 형태로 자리잡았습니다. 다섯 명이었던 동료들은 합병을 거쳐 이제 마흔 명이 넘게 되었네요.


노트폴리오 2021년 결산 내용 일부


   최근 몇 년간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삼국유사』나 『초한지』 같은 역사책이 떠오릅니다. 신흥 플랫폼들이 대거 일어났다가는, 어느 순간 패권을 잡은 거대 플랫폼에 의해 천하 통일 ‘당하는’ 형국이 펼쳐진달까요. 제 경우는 라디오 애청자라서 각 방송국별 FM 청취 앱을 스마트폰에 깔아두고 살았거든요. 지금은 다 지웠습니다. 많은 방송사들이 유튜브로 실시간 송출을 하니까, 굳이 앱으로 라디오를 들을 필요가 없더라고요. ‘보이는 라디오’라는 표현도 왠지 예스럽습니다. 유튜브로 라디오를 ‘보는’ 게 자연스러운 시대가 됐으니까요. 이게 좋은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는데, 80년대생인 제 입장에선 좀 어질어질하긴 합니다.(웃음)

   구체적인 시장 상황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에 디자이너나 아티스트가 가장 선호하는 자기 PR 채널은 인스타그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포트폴리오 게시, 셀프 마케팅, 소통, 동종업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플랫폼 한 곳에서 다 가능하니까요.

   현재 노트폴리오는 ‘10만 창작자 회원의 국내 최대 포트폴리오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론칭 초창기 때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한국판 비핸스(Behance)’로 불리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노트폴리오의 비교 대상을 인스타그램으로 해야 맞지 않나 싶기도 해요.

   ······말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질문 드리고 싶었던 건 이거예요. 오늘날의 플랫폼 일원화 현상이라든지, 인스타그램이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압도적인 교류 플랫폼이 된 상황이라든지, 이런 환경 속에서 노트폴리오의 전략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제용 
   노트폴리오의 비교 대상 혹은 경쟁 대상을 인스타그램으로 본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물론 사용자 규모 면에서 비교가 되지 않지만, 노트폴리오는 특정 분야의 사용자들이 모인다는 뾰족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이 대중에게 어필하기 좋은 플랫폼이라면 노트폴리오는 보다 더 포트폴리오를 정리하여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커뮤니티 등 사용자 분들을 위한 부가적인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고요.

    진석 
   각 플랫폼마다 성격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적인 인기, 셀프 브랜딩, 네트워크 형성의 측면에서는 인스타그램이 당연 유리한 서비스죠. 일상적이기도 하고 팔로워로 대변되는 영향력을 확보할 수도 있지요. 그만큼 빨리 성장이 가능하고 반대로 잊히기도 쉬운 플랫폼이랄까···.

   반면에 노트폴리오의 사용 목적은 인스타그램의 그것과는 결이 약간 다릅니다. 사용자들은 노트폴리오를 확실한 기회를 얻기 위해 사용하고 있고 저희도 그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의 사용 빈도가 꽤 높기 때문에, 크리에이터가 충분히 좋은 작업을 하고 있다면 노트폴리오에 올리기만 해도 확실한 기회가 생깁니다. 프리랜서에겐 외주, 구직자에겐 채용,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기회가 되겠지요? 더불어 다양한 워크숍을 통해 성장의 기회도 제고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홍보를 위해 선택했는데 다시 인스타그램을 홍보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지요. 반면 노트폴리오는 좋은 작업을 올려주시기만 하면 노트폴리오 픽, 인터뷰, 뉴스레터, 자체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제휴 미디어를 통한 소개 등 저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홍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운영해온 서비스이기에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도 매우 잘 세팅이 되어 있어 검색엔진을 통한 유입도 기대할 수 있고요. 너무 자랑 같지만 모두 사실입니다.(웃음)


현재 베타 버전으로 제공 중인 [노트폴리오 커뮤니티] 서비스
“주제를 갖고 창작자 간 서로의 선을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의 포트폴리오를 보셨을 텐데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감지되는 경향의 변화 같은 게 있나요? 작업들 자체의 경향이라든지, 또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의 경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요.
   
    제용 
   예전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전공이나 경력 여부와 관계 없이 멋진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진 것 같아요. 실제로 취미 혹은 도전의 개념으로 노트폴리오에 업로드했다가 전업 디자이너, 아티스트로 자리잡은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거나 활동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한 교육의 퀄리티와 접근성이 아직 부족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노트폴리오가 그분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진석 
   예전에는 인쇄물(PDF)을 염두에 둔 포트폴리오가 많았다면 근래에는 웹·모바일에 최적화된 방식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다만 아직도 회사에 제출하는 형식의 가독성 낮은 포트폴리오가 제법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텍스트가 작고 목업(mockup)에 힘이 많이 들어간, ‘설명이 지나치게 많은’ 형태랄까요. 혹시 지금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포트폴리오의 전통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본인의 장점을 더 부각하는 시원시원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작업들 자체의 경향은 시기마다 너무 다릅니다. 즉 트렌드를 매우 많이 탄다고 볼 수 있겠네요. 최근 디자인 분야에선 3D 툴을 활용한 볼드한 작업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고요.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도 역시 3D, 모션 등을 활용해서 디지털 매체에 적합한 작업들을 많이 올려주십니다. 10년 전에는 ‘어깨깡패’ 인물 일러스트레이션이 대세였음을 생각하면 꽤 많은 변화네요.(웃음)



노트폴리오 로고 변화 2013(좌), 2022(우)


노트폴리오 웹 사이트 변화 2013(좌), 2022(우)


   타인들의 포트폴리오 말고, 두 분 각자의 대표 포트폴리오를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웃음)

    제용 
   저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따로 포트폴리오라 할 만한 게 없습니다만, 취미로 그린 그림이라도 소개가 필요하시다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진석 
   제 포트폴리오라··· 음, 지난 10년간 노트폴리오 하나만 운영해 왔으니, 조금 뻔하지만 노트폴리오가 저의 가장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라고밖에 말할 수 없겠네요. 두 번째 포트폴리오가 있긴 합니다.(웃음) 8년 동안 키운 치즈고양이 남매 ‘누리’와 ‘끼리’입니다. 제 인스타그램 계정 @nurikiri_를 찾아오시면 심장 아프게 귀여운 포트폴리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하.


〈김재우 조롱잔치 시즌2〉*를 위한 홍제용의 그림
* 개그맨 김재우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시하고,
일부를 굿즈로 제작·판매하여 수익금을 기부하는 행사


송진석이 “두 번째 포트폴리오”라 부르는 누리·끼리 남매


   “저는 원래 기회의 평등 같은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광고 전공이다 보니 남을 포장해주고 띄워주는 걸 좋아하는데, 거기에 더해서 크리에이티브한 일이니까 더 좋죠.” (홍제용)
   “제가 직접 처음부터 노트폴리오를 꾸리고 운영하면서 점점 커져가는 모습을 보는 것. 그리고 이런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이게 정말 재미있는 거죠.” (송진석)
   ― 2013년 인터뷰 중 “두 분에게 노트폴리오는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의 답

   마지막 질문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홍제용·송진석 두 분에게 노트폴리오는 어떤 의미인가요?

    제용 
   노트폴리오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는 9년 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추가된 점이 있다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분들을 띄워드리는 것을 넘어 그분들의 실력과 경제적 성장까지 함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서비스 외적으로 개인적인 의미라면, 제게 노트폴리오는 일상과 일의 경계가 없는 ‘삶’ 그 자체가 된 것 같네요.

    진석 
   직업이자 꿈이자 자식이자 친구이자 애인 같은 의미라고 해야 하나. 노트폴리오를 창업하고 10년 넘게 운영했기에 노트폴리오에 대한 감정을 어떤 단어나 한 가지 문장으로 설명하기가 참 어렵긴 하네요. 노트폴리오를 통해 저도 많이 성장했고, 노트폴리오도 저희 ‘스터닝’ 일동 덕분에 많이 성장하는 중이니, 서로에게 양분이 되는 관계 같기도 합니다. 힘든 일도 기쁜 일도 함께 겪다 보니 애틋한 감정도 있고 애증의 감정도 있네요. 꽤나 복잡한 관계라서, 설명도 그냥 이렇게 복잡하게 마무리하는 것으로 할게요.(웃음)


[왼쪽부터] 2022년의 송진석과 홍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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