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모든시리즈_모아보기2022.11.10




폰트를 완전히 다르게 즐기기 위해
읽고 쓰는 도구 너머의 폰트 신세계를 위해
디지털 환경이 아닌 디지털 ‘시대’의 폰트를 위해
레터빌런―Letter Villain이 되기로 작정한
엉뚱상상의 이야기

―  엉 뚱 상 상  :  레 터 빌 런 의  침 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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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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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서울』(TS) 시리즈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은 타이포 브랜딩 스튜디오 엉뚱상상의 폰트 디자인 팀 ‘레터빌런’ 디자이너들의 글자-생각과 글자-작업을 기록해 나가는 연재물이다. 레터빌런 팀은 이름처럼 히어로가 아니라 빌런을 자처하는데, 이는 글자 디자이너의 머릿속에 표준 또는 규범으로 잠재된 관념들을 극복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이라는 시리즈는, 그저 형태가 특이한 한글 폰트를 만들기 위한 시작이 아니다. 1세대·2세대 폰트를 뛰어넘어,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폰트를 제안하기 위한 시작이다.

그래서,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은 서체 회사에서 ‘금기’하는 짓(!)만을 하기로 한다. 이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바로 #엉뚱상상 #레터빌런(글자악당 혹은 글자악동) #침공, 세 가지다. 지금 세대의 서체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서체를 제안하는 녀석들이 바로 우리다. 다음 세대를 위한 세대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다양한 미디어에 새로운 영감을 ‘폰트’로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탄생 목적이다.
 

엉뚱상상 레터빌런 팀은 이 시리즈의 키워드로 #엉뚱상상 #레터빌런 #침공을 꼽았다. TS 에디터는 다른 낱말을 내세우고 싶다. 위 인용문 마지막 문장에 언급된 #문화다. 표준과 규범에 저항(?)하는 안티 히어로이자 빌런 혹은 인베이더(invader)로서, 레터빌런이 궁극적으로 목적하는 바는 ‘폰트 문화’이기 때문이다. 잘 읽히고 잘 쓰이면서도 심미성까지 갖춘 글자가 기존의 품질 기준이라면, 레터빌런은 이러한 기준에서 얼마간 벗어나 ‘사용되기 이전의 글자’, 즉 ‘글자 자체’의 인상과 존재로써 문화적 파동을 발생시키는 영역을 지향하고 있다.

TS 에디터의 견해로는 레터빌런의 전략(어쩌면 철학)이 가장 잘 농축된 사례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주최 [너와나의 티키타카] 프로젝트다.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3, 4화에 걸쳐 소개되었던 [티키타카 폰트]가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청년장애예술가 네 명과 레터빌런이 함께 만든 폰트로, 그 제작 과정은 시리즈 4화 서두의 “폰트가 단지 쓰고 읽기 위한 글자가 아니라, 새로운 문화적 에너지를 양산하는 제너레이터임을 알리고 싶다”라는 문장과 부합한다. 만약 누군가가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대표 작업을 소개해달라고 한다면, TS 에디터는 단연 [너와나의 티키타카]를 말할 것이다.

2021년 11월부터 1년째 연재를 이어 가고 있는 시리즈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첫 화에서 밝힌 바람처럼,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과 “어쩌면 일어날지도 모르는 폰트의 문화를 같이 예상하면서 영감을 교감하고 싶다.”



▼     시리즈 보기 = 이미지 클릭     ▼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1  그래서, 우리는 ‘빌런’이 되기로 했다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2  당신도 빌런이 될 수 있다, 십계명만 지킨다면!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3  청년장애예술가 양성사업 ‘너와나의 티키타카’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4  ‘티키타카 폰트’의 확장: 전시-책-증강현실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5  추상성이라는 자유 ‘팡팡체’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6  교과서 밖 글자를 찾아서: 만화책적 세계관의 완성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7  엉뚱상상체 플레이!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8  K리그 공식 서체 제작기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9  평창군 전용서체 제작기: ‘평화의 빛’이 있으라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10  OK금융그룹 읏맨체 3종(읏궁체·읏찬체·읏뚱체) 제작기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11  수정 없는 세상, 궁극의 폰트 ‘최최최최최종체’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12  ‘브런치그랜마’ 로고타입 디자인 이야기





about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  ·  ·  ·  폰트를 완전히 다르게 즐기게 하기 위한 시리즈다. 현재 감독은 최치영이며, 이상민·김정진·김민주·이병헌 등 서체 디자이너 4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폰트를 완전히 다르게 즐기게 하기 위해서는 팀을 운영하는 방법부터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블 유니버스의 영화들처럼 한 편 한 편 감독은 바뀌지만 세계관은 연결되듯 〈엉뚱상상: 레터빌런의 침공〉도 시리즈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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