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수 이름, 런던올림픽부터는 헷갈릴 필요 없습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 세계 모든 운동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인 올림픽! 21일 새벽, 우리나라 선수들도 런던에 입성을 했다고 하네요. 그간 열심히 피와 땀을 흘리며 기량을 쌓았을 우리 선수들,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입는 경기복에는 태극 마크와 로마자로 표기된 선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태극 마크는 대한민국을 상징하고, 선수 이름은 선수 개개인의 명예와 정체성을 나타내죠. 그런데 그동안 종목에 따라 선수 이름을 표기하는 방식이 달라 혼란이 빚어졌던 것, 알고 계시나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역도 선수 장미란의 이름은 ‘Jang Mi-Ran'이었는데요. 야구 선수 봉중근의 이름은 ‘J K Bong'으로 표기되었습니다. 같은 국가대표인데도 마치 다른 나라 사람의 이름으로 느껴질 만큼 표기 방식이 달라 올림픽을 시청하는 국민들조차도 종종 헷갈리곤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성∨이름’ 순서로 적힌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이름∨성’ 순서로 적힌 것도 있고, 이름의 두 글자를 붙임표(-)로 연결한 것과 각각 한 글자씩 띄어 쓴 것도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해요. 예를 들자면 ‘홍길동’을 ‘Gil Dong Hong’은 가운데 ‘Dong’을 중간 이름(middle name)으로 오인하거나 맨 앞의 ‘Gil’을 성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물론 선수들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오해할 일이 거의 없죠. 하지만 올림픽 같은 국제 경기는 전 세계인들이 함께 보는 행사이기 때문에 선수 이름 표기법에 일정한 규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국립국어원과 대한체육회는 선수 이름의 로마자 표기 방식을 통일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등장한 '경기복용 선수 이름 로마자 표기 통일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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