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만나다



맨유의 박지성 사랑, 한글로 이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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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열정과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진실로 아름다운,
전 국민의 사랑 박지성 선수!

한국인이라면 어느 누구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안티 팬이 없다는 것이 참 인상적인 사람이에요. 

최근 박지성은 자신의 소속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여섯 경기째 연속으로 결장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기다림 못지않게 언론에서도 우려 섞인 보도가 계속 나오네요. 

맨유 입단 이래, 박지성의 연속 결장은 이번이 신기록이라 할 정도로
2월 24일 네덜란드 아약스와의 경기 이후 좀처럼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래왔듯, 경기장 밖에서도 그는 제 몫을 해내고 있으리라 믿어요.

TV와 신문 기사로 우리의 캡틴 박지성의 소식을 듣고 보고 있지만,
요즘은 SNS를 통해서도 멀리 있는 그를 만나고 있는데요.

그의 경기가 있는 날엔 트위터와 페이스북 타임라인이
열띤 응원으로 난리가 날 정도입니다.

이런 와중에 박지성의 생일이었던 지난 2월 25일(한국시각),
맨유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아주 특별한 생일 축하 메시지가 올라와
국내외 팬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팬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는데요.
왜냐고요? 바로 한글로 쓰여 있었거든요.

‘박지성 선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가
영국의 맨유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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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한글 축하 메시지.

 

아마 많은 한국 팬들이 이 글을 보며 무척 반갑고 뿌듯했을 거예요.
박지성의 생일인 2월 25일엔 무려 71,428명이 이 게시물에 대해
좋아요 버튼을 눌렀고, 14,395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한글로 된 축하 글을 보면서 박지성을 향한 맨유의 신뢰와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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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페이스북 페이지 메인 화면

 

또한, 맨유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박지성의 나라 한국을
존중하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어서 무척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서 우리는 박지성을 ‘한국의 영원한 캡틴’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맨유 소속 선수이자 박지성의 절친한 동료인 리오 퍼디낸드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맨유 구단에서 마련한 생일케익을 공개했는데요.
케익 위에는 박지성의 사진까지 올려져 있었습니다.

올해로 한국 나이로는 32세, 영국 나이로는 31세가 되는 박지성에게
“지성은 서른한 살이지만, 스무 살의 폐를 가졌다”라는 트윗을 올려
맨유 주장인 박지성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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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 퍼디낸드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
'Happy Birthday Ji-Sung'

 

생일 전날인 24일 박지성은 맨유 주장이 된 후 처음으로
경기장에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풀타임 90분을 소화했습니다.

한국 대표팀 은퇴 후, 다시 주장으로 뛰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두근하고 자랑스럽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경기 뒤로 지금까지 박지성의 결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박지성은 한국의 캡틴, 맨유의 캡틴입니다.

제 친구는 이런 말도 하더군요.
“언젠가부터 우리에게 훈남의 기준은 ‘박지성스러운’으로 바뀌었다.”

이 말에 많은 공감이 갔는데요. 인간적인 해맑음과 소박함이 있고,
경기장에선 자신의 목표를 향해 100% 노력하고 진심을 담아 달리는 모습이
아마 박지성이라는 사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이 아닐까요.

세계 속에서 당당히 한국을 알리고 근성을 보여주는
박지성 선수의 국위선양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죠.

그 어디에서보다 그라운드 위를 달릴 때,
박지성은 세상의 어떤 미남들보다도 멋져 보입니다.

그가 그라운드라는 무대에서 오래도록 활약하기를 바라며
우리의 영원한 캡틴 지성 박을 응원합니다~
 

TS 기자단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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